나의 뿌리

순절비

高 山 芝 2011. 5. 31. 16:47

임진왜란 때 제봉 고경명(霽峰 高敬命) 선생이 의병을 이끌고 일본군과 싸우다가 순절한 사실을

새긴 비다.
선생은 1558년(명종 13년)에 문과에 장원한 후 중요한 직책을 두루 거쳐 동래부사에 이르렀는데,

서인(西人)이 몰락할 때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광주(光州)에서 모집한 의병 6천여 명을 이끌고 1592년 7월 10일에 금산으로

침입한 일본군과 싸우다 눈벌(臥隱坪)에서 전사하였다. 효종때 금산군수 여필관(呂必寬)이 비문을

지어 선생이 전사한 곳의 건너편 산기슭에 순절비(殉節碑)를 세웠으나, 1940년 일본경찰의 만행으로

 비가 파괴되었다.
비석의 파편을 한식(韓式) 비각(碑閣) 안에 정리하였고, 1952년 후손들이 여필관의 비문을 다시

새겨 복원하였다.
 현재 1962년에 세워진 석조비각 안에 보존되어 있다.
                                                                     - 금산군

※ 참고문헌
  금산군지편찬위원회 1987 금산군지
충청남도 1996 문화재유적총람 (금석문편)
송용재 1996 금산금석문 금산문화원
충남대학교백제연구소ㆍ금산군 1999 임진왜란과 이치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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