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다(山田)와 야마사키(山澤) 두명이 추가로 투입되었다.
어제 깍아 낸 곳에 L-가다를 설치하고 5cm의 호소를 타설한다.
다리확장기초작업을 하고 있는데 도로현장에서 가네다와 야마다가 큰소리를
내며 다투자 일본인 감독이 난감해 한다.
가네다에게 문제가 있다. 사람을 밉게보면 안되는데 하는 짓 마다 밉게 보였다.
오후에는 나무를 이식하는 작업이다.
합판공장 뒤편으로 나무 세그루를 옮겨심었다.
일본에 와 처음으로 한 식수 - 잘 자라기만 바랄 뿐이다.
요시다(吉田)흥업의 사장은 노가다현장에서 잔뼈가 굶은 오가다(諸方)상의 형 이다.
동생에게 현장을 맡기고 그동안 한번도 현장을 찾았았던 오시다 사장이 현장에 나왔다.
오후부터 입천장이 마르고 열이 나기 시작했다.
떠나지 않은 감기, 몸이 무겁고 고단하면 집 생각이 더욱 난다.
집사람이 해주는 김치찌게를 먹고 싶다.
반찬투정을 하지 말자고 다짐을 하였지만 요즘 숙소의 식사는 너무하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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