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高山芝 詩房 ]

[ 파 도 타 기 ]

高 山 芝 2013. 8. 1. 11:45

나 비록
가진 것 없어도

모든 것 즐기면서
살고 있다네

‘괜찮아, 괜찮아’ 다짐하면서
거센 세파(世波)에 몸을 맡기네

바람 불면
바람과 더불어 가고

파도치면
파도에 올라타네

거센 풍랑 두려워
움츠린 사람들

세상사는 재미
알 수가 없다지만

나 비록
가진 것 없으나

거센 바람 따라
파도에 몸을 실고

바다 가르는 재미
즐기며 산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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