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시와 하시모토, 길을 모른다는 훈이 대신 야마모토등 3명이 일을 나간
숙소는 조용하기 그지없다. 오랜만에 파칭코 모닝을 찾았는데 별로 다
숙소에 돌아와서 자리에 누었는데 방이 시원하고 넓어서 잠자기엔 안성마춤이다
잠 때문에 나 자신이 나태해지지나 않을까 두려워진다.
오늘저녁 수요기도회 때 간증을 부탁받아 준비를 했다.
훈이방과 우리방은 TV 안테나선을 공유하고 있어서 훈이방에서 포르노를 틀면
우리방에서 잡혔다. 아직 젊은 훈이는 그렇다처도 나이살이나 먹은 나도 때로는
그런 것들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서 어쩔수 없는 인간의 죄성을 깨닫게 된다.
일 나간 친구들이 늦게돌아와 먼저 교회로 가는데 먹장구름과 돌풍이 심상치않다.
결국 역에서 택시를 탓다.
간증은 성도들과의 교류회로 대체되었다
모두들 너무 많은 음식을 작만해서 넉넉한 교제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목사님이 다음주 후지산행을 하자는 것을 금주가 아니면 어렵다고 사양을 했다.
까진 것 회사를 제끼고 후지산에나 가자는 용주에게 사장 앞에서는 그런 말은
입도 뻥긋하지 말라고 했다. 돈이 되던지 안되던지 일이 있다면 해야한다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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