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련(試鍊) ] - 1995년 8월 29일 -

방학을 끝내고 개학하는 기분으로 츠치야에 출근을 했다.

츠치야사장이 나를 불르더나 요즘의 안도구미 상황을 묻는다.

함께간 야마모토는 하수도공사장으로 가고 나는 민간주택현장에서

츠치야 사장와 함께 일을 한다.

오전에는 빗자루를 들고 떨어진 흙덩이를 치우는 작업을

오후에는 반지하의 기초에 사이세키 평탄작업을 4명이 했다.

300엔을 주면서 얼음과자 60엔짜리를 사오라는 츠치야사장.

있는 놈이 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한 사건이지만 배울 점이 분명 있다

오랜만에 아라에게 편지를 3장이나 썼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