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 추운 날씨다,
어제 전기불을 밝히고 한 징코(人孔)의 메지(目地)를 데나우시
해야한다며 삭카(坂和)가 나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기분은 나쁘지만 아무말없이 메지고데를 들었다.
저녁예배를 가려고 준비하는데 함께 교회에 가자는 사장의 부인될 사람.
용무가 있다면서 나가는 안도사장 대신 남의 여자를 데리고 교회를 간다는 것이
어쩐지 께름직했다. 안도사장의 의처증은 소문이 나있는데......
무사시와 술을 마시러간다면서 나가버린 안도사장의 저의가 무엇일까?
오늘 자세히 보니 나이든 티가 나고 고집이 있게 보이는 안도사장의 여자.
글쎄 고생길을 자초한 것은 아닌지 모르곘다.
믿음으로 견디라는 말 밖에 달리 권면할 말이 없다
훈이의 차를 타고 교회에 도착 잠시 기도드린 후 목사님방에 들렀다
황집사의 아들 사무엘이 교회에 처음 나왔다.
예레미아란 전집사의 아들 이름은 조금 슬픈 것 같고 '사무엘 은수 웨스틴 버거 '라는
긴 이름의 황집사 아들은 나실인으로 드려진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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