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6년 2월 10일 -

高 山 芝 2014. 5. 20. 16:20

시팅구를 결국 사용하지 못했다

시간때문이라지만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일어난 불상사이다.

징코를 매설하고 관을 하나 더 넣었다.

징코내의 들어오는 관구치와 나가는 관구치를 눈짐작으로 작업을 하면서

거리가 짧으니 괜찮다는 오모리사장.

내가 잡은 네끼에 람마를 치는 야스다의 눈이 스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잠깐 딴 생각을 하다 일어난  나의 잘못을 질책하며 미안함을 표했다 

자기 누이동생이 일본 술집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가네코(金子).

제약회사를 다니면서 덤핑을 쳐서 처음에는 돈을 벌었으나 결국 빚을지고

일본의 술집까지 흘러들었다는 그의 넉두리가 나를 슬프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