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6년 7월 4일 -

高 山 芝 2014. 5. 30. 14:25

하치오지현장에는 오모리사장이 중국동포 3명과 함께 나간 오늘.

건축설계사 가네코(金子)상의 누이가 운영하는

식당 가가야(加가屋)의 증축현장작업이다

손으로 만든 소바 전문식당으로 터가 재법 넓었다

네키로 사이세키(쇄석) 평탄작업을 하고 있는 나에게

네키를 잡는 폼이 숙련되었다면서 호소를 해보았느냐 묻는다. 

점심 때 혹가이도 면으로 만든 소바를 내놓았다.

수타면이어선지 면발이 쫀득거리는 특이한 맛의 소바였다.

간식으로 내온 얼음물에 띠운 묵도 일품이다

예약된 손님만 받은 모양, 예약하지 않은 손님은 돌려보낸다

수타면이기에 예약받은 일정분만 팔면 식당문을 닫는다.

닭장에는 닭이 있고 넓은 터밭에서 밭일을 하고 있는 노부부,

식당주인의 부부인것 같은데 일하면서 늙어가는 모습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