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 복(回復) ] - 1996년 9월 21일 -

밤새 비가 내렸다.

설마 일은 나가지 않곘지 하며 늦장을 피우는 사이 먼저 식사를 한 동료들

허겁지겁 식사를 마치고 작업복을 입고 있는데 오늘은 쉴까 하는 사장이

숙소에 올라가 책을 보고있는 나를 불렀다.

메지를 하지 않으면 돌이 움직인다면서 메지를 넣자는 아오키의 의견에 따라

11시경 현장에 도착했다.

비가 올듯 하면서도 참아준 덕분에 6명이 붙어 메지를 넣고나니 5시가 되었다

옥타마 호수를 돌아 돌아오는 길.

현장에 설치된 가다와쿠가 반넬에서 메탈로 모두 바뀌고 있다.

사장이 보았슴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