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슴에 찾아와 일렁이는
아카시아 향(香) 다-ㄴ 내음새
내가 서성이는 한마리
짐승이었을 때
윤리와 도덕 그리고 인습 또한
하나의 순수였네라
어둠이 사위어 간
오월의 남산 기슭
하늘을 가르는 별똥 무리들
훈풍에 초승달 흔들리고
-창조문예 12집(1979년 발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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