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무당의 요령소리 파득거리는 음부(音符) 흔들리는 신줏대 따라 촛농 처럼 고이는 인종(忍從) 북채를 쥔 여인의 흰 옷자락에 베인 세월은 질긴 섬유질(纖維質) 제1시집"비비고 입 맞추어도 끝남이 없는 그리움" -1979년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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