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기다.
책을 보고 있는데 한국에 관한 긴급뉴스가 나왔다.
서울은 지금 북한과의 긴장 때문에 라면과 쌀이 동이 났다는 뉴스 다
전화카드를 빌려서 집에 전화를 걸자 집사람이 전화를 받았다
"전쟁이 나면 다 죽는데 뭘 걱정하느냐"며 되묻는 집사람은
백화점의 이불코너로 직장을 옮곘다며 오히려 나의 건강을 걱정한다
쯔찌야(土屋)건설의 일이 오늘부터 시작되었다
데라(卓씨)와 조씨에게 작업준비를 하라던 사장은 아침을 먹는 나에게
"기무라(木村)를 보낼려다 계속 보내 달라고 할까 봐 오늘은 딴사람을 보낸다" 한다
오후에 내일은 4명을 쯔찌야(土屋)건설에서 보내 달라는 연락이 왔다
함께 숙소를 정리하고 있던 사장이 나와 야마구치(山口) 더러 나가라고 했다
야마구치(山口)와 가네다(金田)의 사이가 눈에 뜨이게 악화됐다
파칭코에서 돈을 딴 야마구치(山口)가 음료수를 돌리면서 자기를 제외 시키자
모닝비용을 한두번 대준 것도 아닌데 서운하다며
사모가 잃어버린 금반지를 야마구치(山口)가 가지고 있다고 말한 가네다(金田)나
주운 반지를 돌려 줄 기회를 잃고 입장이 묘하게 된 야마구치(山口)
두사람 모두 문제는 있다
함께 작업을 하는 동안 가네다(金田)의 험담을 늘어 논 야마구치(山口)에게
사람의 좋은 점만 바라 보라고 권면했지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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