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11월 14일 -

高 山 芝 2010. 8. 17. 13:00

어제는 20도를 웃도는 기온이 오늘은 7-8도나 떨어졌다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 움추리는 사람들, 올 겨울은 추울거라는 예보다

감기로 쉬는 가와다(川田) 대신 사장의 큰 조카 성대군이 나의 작업 파트너 다

일본에거 전자전문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일본어 강사를 하고 있는 성대군(君)

나이는 어리지만 사고방식이 건전한 청년이다

데라(卓씨)와 가네다(金田)가 술을 마시고 자정 무렵 숙소에 돌라왔다

야마구치(山口)의 잃어버린 돈이 생각났다

돈 한푼 없다던 데라(卓씨)를 의심하는 것 도한 죄인데 자꾸 생각이 꼬리를 문다

" 순종이 제사 보다 낫고 수양의 기름 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邪術)의 죄와 같고

  사신(邪神)의 우상에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삼상15/22-23) "

"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말라 내가 그를 버렸느니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로 보지만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니라(삼상16/7) "

 어제 저녁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 임집사에게 가네마루(金丸)집사의 회사에서 일을 할 수 없느냐며

의향은 물었다. 하지만 가네마루(金丸)집사의 회사에서는 한국사람에게 실망을 많이해서 가능한 한

한국인을 채용하지 않고 있지만 직접 이야기해보라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