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11월 23일 -

高 山 芝 2010. 8. 20. 17:22

근로감사일인 오늘은 일본의 공식적인 휴일이다

히노데 현장만 작업을 하고 나머지 현장은 휴무 다

수요 저녁예배설교는 일본장로교회총회에 참석한 부산서 오신 목사님이 하신다

김성일의 수필집 "성경대로 살기"를 읽다가 잠이 들었다

"편지요" 하는 소리에 깨어보니 아라의 편지가 와 있다

좌절하지 않고 도리어 아빠 걱정을 하는 우리 큰딸이 자랑스럽다

집사람이 큰 외숙댁에서  쌀을 갖어왔다.  주위 분들에게 진 신세를 갚을 수 있어야할텐데 ....

아내와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고 나니 오후 5시 다.  

부산노회회장 김병화목사의 기도와 노회 선교부장이신 이지영목사의 " 믿음의 일꾼(딤후2/1-6)"

제목의 설교 말씀으로 예배가 진행되었다

바울은 디모데를 아들과 하나님의 일꾼이라 불렀다. 믿음의 일꾼은 어떤사람을 말할까

(1) 강한 그리스도인을 말한다.  힘이 있는 신자, 세상일도 힘이 없으면 이룰 수가 없다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는 강한 힘이 필요하다.  능력의 힘이 필요하다.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

난관을 돌파할 수 있는 강한 힘이 그리스도인에게는 필요하다

"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은 이 두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7/14) " 

우리들은 형통한 것을 좋아하나 인생을 살다보면 좋은 일 만 계속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 두가지를

병행하신다.  낮이 지나면 밤이 오는 것 처럼 우리의 삶도 밤 낮이 교차된다

형통한 일과 곤고한 일을 차례로 주시며 우리를 훈련하신다.  믿는 사람들은 곤고한 날에는 회개하고

기도함으로 이겨내고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찬양을 하지만 불신자들은 형통하면 자신을 드러내고

건방을 떨지만 곤고한 날이 되면 절망하고 낙심해버린다. 믿음을 갖인 사람이란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며 강한 그리스도인이란 성숙한 믿음을 소유한 사람이다

성숙한다는 것은 어른이 된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책임감과 사명감이 강한 사람을 의미한다

(2) 믿음의 계승자가 되어야한다.  복음의 축복을, 개혁주의의 신앙을, 칼빈주의 신앙을 우리의 후손에게

유산으로 물려줘야한다.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서는 먼저 잘 듣고 들은 바를 익혀야 한다

개혁주의신앙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알아야 면장도 하는 법이다.  성경을 열심히 읽고 예배에 참석

말씀을 들음으로 믿음이 성숙하면 그 성숙한 믿음을  후손에게 전하는 책임이 사명으로 다가온다

믿음의 일꾼이 되게 된다

(3) 좋은 군사가 되라.  군사에도 좋은 군사와 나쁜 군사가 있다.  우리는 예수님의 좋은 군사가 되어야 한다

고난을 극복한 군사, 사생활에 얽매이지않는 군사가 좋은 군사 다.  좋은 군사는 정복욕이 강한 군사 다

하나님의 영토를 넓히는 군사 다. 군사는 생명의 위협을 극복하는 사람이다,  군사가 죽음을 두려워하면

전투에서 승리할 수 없다.  생명을 걸고서 그리스도를 지키며 복음을 전하는 군사가 되자

하나님을 기쁘게하는 군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좋은 군사가 되자

(4) 규율을 잘 지키는 군사가 믿음의 일꾼이다.  동계올림픽에서 4위로 들어온 선수가 앞서 들어온 선수의

실격으로 동메달을 찾이했다.  규정 위반으로 실격을 당한 선수, 신앙생활에도 지켜야할 규범 교회법이 있다

자기 욕심 자기 뜻대로 해서는 안된다. 규칙을 지키지 않는 한두사람 때문에 교회가 곤란해진다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자기 욕심을 버려야한다.  한국이나 일본에도 나라의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좋은 일꾼은 규율을 잘 지키는 일꾼이다

(5) 인내하며 수고하는 농부가 되자.  수고하며 인내한 만큼 보람이 따르는 봄 여름의 수고를 가을에수확하는

농부의 농사일에는 [1] 때, [2] 시비(비료), [3] 근면 등 세가지가 필요하다

[1] 때 : 그리스도를 위한 일에도  일할 때가 있다.  봉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때가 있다

봉사부장으로 열심히 일하던 집사님이 내년에는 봉사부장 직분에서 벗어나게 해주십시요 기도했다

감나무에서 떨어져 관절 때문에 입원한 후 간증한 말이다

 "  하나님이 기회를 주실 때 열심히 일 하세요 하고 싶어도 못할 때가 옵니다 "    

 권면할 때 열심히 봉사하자.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자

[2] 시비(거름주는 일) :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지혜로는 할 수가 없다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기 위해서 우리는 기도를 해야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집에 울리는 종소리 다

"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려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7/7) "  우리의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 기도할 때 응답해주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능력을 갖고 일을 하자.  기도 다음은 말씀이다 

성경은 성령의 힘으로 기록된 것이다.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우리의 마음이 변화되고 생활이 변화된다

변화는 하나님의 능력 이다.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과 만날 수 있다

기도, 말씀 성례(예배)는 하나님과 교류하는 세가지 방법이다

[3] 근면 : 열심히 부지런히 하나님을 섬기자.  농부가 게을르면 결실을 기대할 수 없다

열심을 내는 부지런한 좋은 주님의 일꾼이 되자

전도서의 말씀은 나를 두고 한 말씀 같았다. 예배 후에 가네마루(金丸)집사와  안도구미(安藤組)의

밀린 급여와 회사를 옮기는 문제에 대해 상의를 했으나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자신의 명함을 주면서 내일 임집사와 통화를 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