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7월 18일 -

高 山 芝 2013. 8. 14. 16:22

어제는 게으름을 피우다 기도문을 작성하지못했다.

몸이 무겁고 피곤한 탓도 있곘지만 작업 중 경미한 사고가 두번이나 일어났다

나의 게으름을 징계하시고자 하나님이 드신 회초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수도관을 매설하여 기존 PVC 파이프수도관과의 연결하기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삽질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주변의 모래가 덥처서 무릎까지 묻혀버렸다.

발을 뺄려고해도 빠지지 않는 상황이다, 만약 자갈이었다면 큰일날 뻔했다.

죠지군이 급히 삽질을 해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아찔한 순간이였다

수도관을 매립하기위한 굴착이 너무깊게 되어서 관다이 3개를 포개야 했다

이번에는 수도관이 너무 높아서 두께가 앏은 관다이로 교체 중 발등 관다이 밑으로

발등이 들어갔다. 안전화를 신고있었기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징계를 동시에 깨닫게하는 사건이었다.

어제 낚시를 하러간 용주가  재법 씨알이 굵은 물고기를 잡아왔는데 아침에 보니 죽어있다.

이렇게 죽일려면 방생하라 했더니 저녁에 매운탕을 해먹자는 용주.

주유소 공사가 취소되었다. 안그래도 일감이 없는 상황인데 여름나기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