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9월 15일 -

高 山 芝 2013. 11. 13. 16:03

어수선하고 어처구니 없는 밤을 보냈다.

안도사장 대 사모와 대형(大亨)마마, 가네코 부부와의 싸움이 벌어진 어제 밤

무사시와 하시모토는 대형(大亨)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아오키와 훈이. 야마다를 태운차량이 사우나에 갔다가 돌아는 것을 안도사장은

대형(大亨)에서 술을 마시고 온것으로 착각을 하였고 늦게 숙소에 돌아온 무사시는

야마다가 안도사장에게 고자질을 했다고 팔팔뛰었다.

"직원들 급여는 다 지급했다 안받은 사람은 나와보라"는 안도사장의 말에 가네코가

나를 데리러 올라왔다가 "부부싸움이라서 내가 낄 입장이 아니다"고 거절을 하자

"돈을 언제 받을려고 하느냐?"면서 화를 냈다. 무사시도 부부싸움에 끼어들기 싫다면서

한 발 뺀다. 무사시를 이용하려는 안도사장과 사모의 머리싸움은 더욱가관이다

자립하면 돈을 대주곘다면서 달콤한 말로 사모는 꼬시고 그것을 믿는 무사시는

나에게 함께 일을 하자고 한다. 일본경찰이 온다는 소식에 모두 창고로 피한 사이에도

무사시는 나에게 가.부를 물었으나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흐린 날씨인데도 일을한다  징코를 설치하는 작업이다.

오랜만에 아이들의 편지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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