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9월 19일 -

高 山 芝 2013. 11. 14. 14:15

야간작업이 새벽 4시경에야 끝이 났다.

무사시가 호소현장에 차출된 하수도현장은 4명이 투입되었다.

아침 식사중에 아사히(旭)주유소현장에서 2명을  빼내어 우리현장으로 돌려주는 안도사장. 

현장에 도착하자 마자 레이저 기계부터 설치했다.

사사키감독이 수평을 보더니 도리가 완벽하다며 칭찬을 한다.

하수도관을 3본 매설하기로 하고 작업을 진행하던 중 갑자기 야마(사태)가 나는 바람에

관밑에 발이 들어가는 바람에 큰일날 뻔했다.

안전화를 신고 있었고 훈이가 바로 옆에 있어서 다행이었다

야마때문에 조마조마한 오후작업, 감독이 자기가 방을 잡겠다고 나섰다.

이럴때는 양보해주는 것이 상책이다.

3시간정도 잠을 자고 일을 나와선지 무척 피곤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