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5년 10월 26일 -

高 山 芝 2014. 4. 11. 11:28

급여를 지급하기 전 식사를 하면서 월말에 줄테니 직원들에게 3만엔씩

빌려달라는 안도사장. 무사시가 돈이 없다면서 나에게 3만엔을 달라고 했다.

다음달에는 보너스를 주곘다는 사탕발림(?)과 함께.

하지만 월급은 제대로 지급이 되었다.

월급을 받자 마자 내일 준다면서 5만엔을 빌려달라는 하시모토(橋本)

토요일 송금을 해야될 돈이라는 주지를 시키고 빌려주었다.

안도사장이 곧 결혼을 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무사시에게 같이 살자고

했다는 사모. 참 세상이 요지경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쌍한 무사시(武藏) 싫지는 않은 모양인지 목사님의 상담을 구했다.

사모가 무당짓을 그만두고 교회에 나간다면 생각을 해보곘다는 무사시.

글쎄. 뭐라고 할 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