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5년 10월 27일 -

高 山 芝 2014. 4. 11. 11:44

지난번 떨어진 부분인 허리의 묵직함이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츠치야(土屋)건설의 하수도공사.

관을 22본이나 넣었다.

좁은곳에서 작업을 해서인지 돌아오는 길.

왼쪽다리에 난 쥐때문에 한동안 애를 먹었다.

월급을 받자 몽당 술값을 갚고 또 외상술을 먹고 들어온 무사시와 하시모토.

나에게도 지키지 못할 말을 한 것 같다.

그들이 걱정된 것이 아닌 당장 내가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