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5년 11월 1일 -

高 山 芝 2014. 4. 15. 17:04

서울은 첫눈이 내린 오늘, 저녁부터 날씨가 추워진다.

떨어지는 건 비단 날씨 뿐만이 아니다.

엔화의 환률도 748원으로 떨어졌다.

이발을 하기위해 신주쿠에 나간다고 하자 아오키(靑木)가 송금을 부탁했다

11만엔의 송금, 파칭코에 너무빠진 건 아닐까?

오늘도 그는 파칭코를 하러 갔다.

가네다구미(金田組)도 급여가 밀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그나마 식당있는데 요즘 식당도 불경기라서 걱정이다.

서울태생의 아줌마가 주방에 왔다가 하루만에 그만두었다.

주방에 사람이 자주 바뀌는 것도 문제다.

훈교의 결혼소식을 집사람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