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 복(回復) ] - 1995년 11월 5일 -

와카쿠사(若草)공원에서 야외예배를 드렸다.

아침무터 무사시를 재촉하고 야마모토(山本)와 아오키(靑木)도 동행하였다

이번이 두번째인 와카구사공원에서의 야외예배, 미군가족들이 많이 나왔다.

예배를 마친 후 친교행사의 일환으로 수건돌리기를 했다.

놀이를 하던 중 집사람과 아이들 생각때문에 갑자기 마음이 울적해졌다.

아오키(靑木)는 어려움을 안보니 우선은 마음이 편하다 하였지만

위장된 편안함은 진정한 편안함은 아님을 그도 알고 있을 것이다.

황집사가 지난 수요일 아이를 낳았다.

산모나 아이 모두 건강하다.

아이 이름이 사무엘이라는데 혹시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