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木村)숙소에서 외박을 한 무사시(武藏)로 부터 교회에 가기 전에
들려달라는 연락이 왔다. 방문한 그때까지 술냄새를 풍긴다.
술좀 작작 마시라하자 오늘은 목사님을 보지못하겠다는 무사시, 그래도
양심에 찔리는 구석이 있는 것을 보면 여린 친구인데......
월급을 탓다며 신주쿠에서 만나자는 은경이.
주머니에 돈이 있어서일까? 얼굴이 밝아서 좋다.
십일조를 한다기에 당분간 무명으로 할 것을 권했다.
목사님과 나에게 내의를 선물로 내놓는다.
하라주쿠와 메이지신궁을 함께 구경하고 식사가지 한 모든 비용을 이번에는
본인이 부담하곘다면서도 자기때문에 송씨가 아직도 월급을 받지못하고 있는 것이
신경쓰이는 모양이다. 송씨와 은경이를 돌려보내고 돌아오는 길에 집에 전화를 했다
세일이 오늘 끝났다는 집사람의 목소리는 피곤한기색이 역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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