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6년 1월 15일 -

高 山 芝 2014. 5. 14. 13:48

오늘까지 쉰다

모두들 단체로 파칭코장에 갔다.

다들 전투기계에 앉았고 바니기계에 앉은 나만 모닝이 터졌다.

어제 숙소도 돌아가면서 생활비를 집으로 보내지 못했다는 송씨의 한탄에

 함께 술을 마셨다는 은경이에게 너무 깊게 빠지지말라고 권했다.

어머님의 생신축하카드를 산 후 신흥건설을 찾았다.

직장문제를 솔직히 터놓고 말했더니 숙소의 방이 다찼다면서 다음번에 꼭

연락을 하곘다는 다짐을 받았다.

숙소에 돌아오니 아이들의 편지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