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경이의 잠적에 내가 관련되어 있다고
아직까지 안도사장은 믿고 있다는 무사시(武藏).
지난번 아오모리(靑森)여행도 함께 간 것 아니냐며
흘러간 투로 이야기 하더란다.
내가 도리어 "진마마와 안도사장이 팔아먹은 것은 아닐까?"하자
아무 말 하지 않는다.
오늘은 종일 메지를 넣었다.
금년에는 호박이 넝쿨채 들어오는 복을 누리소서 라는
우리 결이의 편지를 종일 생각하는 하루였다
교회를 통해 은경이를 도피시킨 후 그동안 잊고 있었던 시를 다시 쓰게 된 것은
어쩜 나를 회복시키고자하는 하나님의 뜻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식당에서 나를 보면 의식적으로 무시하는 진마마.
보란듯이 다른 사람들만 내 앞에서 챙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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