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를 보면서 생활의 리듬을 깨트린 8월이 지나고 벌써 9월이다.
내 인생에 있어서 두개의 커다란 변곡점이 된 9월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나는 9월22일 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룬 것이고 또 하나는 가족 이외에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차명의 인생이 시작된 9월10일이다.
지난 3년동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실족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어제 바퀴가 빠진 윤보 수리가 월요일로 미루어젔다.
7월은 일을 하지못해 받은 급여가 8만3천엔 뿐이다.
비상금을 포함 14만엔을 집으로 송금하려고 신세계에 들렸으나 문이 닫혀있다.
9월부터는 마음을 다시 먹자.
성경을 다시 읽고 기도생활과 일기 쓰는 습관을 소멸시키지 말자.
재물은 불과 같아서 멀리하면 춥고 가까이하면 타죽는다는 목사님의 말씀, 가슴에 와 닫는다
창피를 무릎쓰고 뽕나무에 오른 세리 마태 결단처럼 지금 나에게는 결단이 필요한 시기.
죽은 물고기 처럼 세월의 흐름에 자신을 맡겨놓고 살아왔지는 않았을까? 자문을 해본다.
세월을 거슬러서 올라가는 자 만이 자신의 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미스모토가 도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장이 니시하라를 데리고 가서 로크닝과 페로다
그리고 캇타. 쁘렉카 등을 가저왔다. 차창을 부수고 가져온 행위는 절도임에 분명하다
괜히 마음이 언짢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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