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육일동안 정성들여 좋은 것만 주셨는데
 우리들은 어리석어 남의 말에 솔깃하고
 좋아하는 것에 집착(執着), 좋은 것을 잃었다네

 야바위꾼 눈에는 속임수만 보이고
 정치꾼들 눈에는 이권(利權)이 보인다네
 장사꾼 눈에는 거래(去來)만 보이고
 재주꾼 눈에는 이름 명(名)이 보인다네

 날고 기는 꾼들 모여 난장(難場)을 벌이는데
 아는 척, 있는 척, 모두가 도사(道士)라네
 내 것은 주기 싫고, 네 것으로 하자면서
 옳은 일 좋은 일은, 내가 한다 법석이네

 나는 열사(烈士,) 나는 천사(天使), 내가 의인(義人)이라면서
 눈 가리고 아웅하는, 너도 나도 밤나무들,
 일 하는 척 하는 자와 나눠주는 척 하는 놈들
 지옥(地獄)으로 가는 길도, 천국(天國)으로 포장하네

 눈 있어도 보지 못해, 귀 있어도 듣지 못해
 환각(幻覺), 환청(幻聽) 쫒다보면, 내 인생만 망가지네
 돌이키세 돌이키세, 늦기 전에 돌이키세
 잘못됐다 말만 말고, 지금 즉시 돌이키세

 

               - 회심가(回心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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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것’과 ‘좋아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좋은 것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좋아하기 때문에 좋은 것’이라고 세상 사람들은 가르치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창조하실 때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이 진리를,

세상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변질시키고 있다.

세상의 모든 문제는 여기에서부터 파생된다.

 왜냐하면 ‘좋아하는 것’ 속에는 드러나지 않는 이기심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옳은 것’과 ‘옳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다른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옳은 것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은 자기(自己) 의(義)를 교묘하게 포장시켜서 드러낸다.

 ‘모든 악(惡)은 선(善)으로 포장되어 있다’라는 말은 이런 이유 때문에 생긴 속담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그런 사람이 그리워지는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