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 잔 불>
고 영표(고산지)
나
주 안에서 빛이라
세상을 밝히는
빛의 자녀 되었지만
나 혼자선
선(善)을 행할 수가 없었네
등잔 없인
등불 켤 수 없듯이
심지 없인
등잔불을 켤 수가 없었네
도움 없인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
‘모든 것이 협력(協力)하여
선(善)을 이루라’
세미한 음성 듣고
깨닫기까지는
세상을 밝히는
빛의 자녀 되었지만
나 혼자선
빛을 밝힐 수가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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