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방과 책상마저 빼앗긴 채
지하 단칸방에서 살아야 했던 가족들
접이식 밥상을 놓고
번갈아 가며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짜증과 다툼은
일상(日常)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처자식을 위하여
사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글 쓰는 일 밖에는 없었습니다
상대방의 허물을 감싸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눈 감아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사내는 노래하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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