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아직 울지 않고 별들은 침묵(沈默)을 지키다 어둠이 자라나 하늘을 덥는 이승의 늪으로 온 갖 꿈들이 일어나 질주하면 으악새 우는 서낭터 한 줌 죽음이 뿌리 내리고 정욕(情慾)과 불면(不眠)이 뒤 섞여 오백년을 견디어 온 도시(都市)는 망각(妄覺)의 회랑(回廊)을 지나 회색 몸체를 드러낸다 記 : 날망제-씨킴굿을 하지 못한 죽은 사람의 영혼 1981년-신문예협회 발간 "뜨거운 공백"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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