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봄이 먼 수표동 뒷 골목 포장집 목로 날름대는 카바이트 불꽃 따라 몽키 장사 친구놈 얼굴이 기름 때 경기 마저 죽었다며 막 소주잔 위에 출렁이더니 꼼장어 안주 토막 마디 마디에 생활의 편린 같은 넉두리 만 남겨 둔 체 청계 2가 방범초소를 휘적 휘적 돌아서 105번 시내버스 차창에 성애 처럼 엉킨다 1981년-신문예협회 발간 "뜨거운 공백"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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