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7월 9일 -

高 山 芝 2010. 3. 29. 18:02

부슬부슬 뿌리는 빗 속에 동료들은 파칭코 모닝을 간다면서 부산을 떤다

산요(山陽)건설 사장이 찾아왔다

안도(安藤)사장과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좋은 결과가 도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오랜만에 편지를 쓴다. 아내와 아이들 특별히 우리 요한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편지,

하지만 아직 어려서 아빠의 글을 이해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TV에서 김일성주석의 서거를 긴급뉴스로 전한다

59년간 권좌에 있으면서 82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한 김주석

남북정상회담을 몇일 앞두고 급서했다는 뉴스에 서울은 비상이 걸렸다

몇년전에도 김주석의 사망설로 호들갑을 떨었였다

신동아 5월호를 보면 미국 RAND연구소에서 김일성장례식에 참가한 한국의 대통령이

북한의 전쟁준비를 확인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상황이 벌어진 것 같아서 섬찟하다

 

장기려박사는 육체의 죽음을 성장의 최종단계, 생명의 과정의 최종단계로 보고 있지만

그 정신과 심령 곧 인격체로서의 옷을 벗어버린 생명의 과정이라고 진단한다 

생명의 유기체가 기능을 멈춘상태, 심장과 호흡이 멎고 신경의 반사가 소실된 현장을

의사들은 죽음이라고 한다. 그러나 의사가 죽었다고 진단한 후에도 간장은 30분,

신장은 40분, 피부는 더 오래 활동을 한다

뇌는 4분, 4분간 피가 흐르지 않았다가 다시 흐르면 심장혈관중추와 호흡중추가 죽지 아니한

의식은 없으나 살아있는 상태가 된다

로스의 정신심리학에서는 사람이 죽을 때 심리과정은 죽을 병 감지의 충격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순응 정신이완으로 구분하고 있다

김일성은 죽는 순간 어떤 심리 상태였을까.....

 

" 전능하셔서 세상만사를 주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대한민국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지금 북한 통치자의 죽음으로  정정이 매우 불안하나이다

  주께서 역사하시어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하게 하옵소서

  저희들은 심히 곤궁하나이다. 힘이 없나이다

  오직 주님만 의지하오니 저희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