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7월 8일 -

高 山 芝 2010. 3. 29. 14:53

일본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져버린 사건이다

정직하고 성실한 국민성으로 오늘의 부(富)를 이룩한 일본이라고

이제까지 믿고 있었다

산요(山陽)건설과 안도구미(安藤組)는 지남 3년간 함께 일을 해왔다

훗사(福生)도로공사, 계약서를 받지않고 견적서 만으로 2/3 정도 공정을 끝냈다

오늘 계약서를 받아 온 사장은 작년에 속은 일이 생각나 설마 하면서 작업이 끝난

곳을 실측하라고 했다. 아침 일찍 무사시(武藏)와 가네꼬(金子)가 실측한 결과

견적서에는 620m 인 공사구간이 실측한 결과 720 m 였다

미타당 1만엔 공사를 7천엔에 받았는데 100m 분은 속여서 공사비를 착취한 셈이다

다른 회사 보다 단가를 좋다고 생색까지 낸  산요(山陽)건설 사장에게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 안도(安藤)사장. 오늘까지 만 작업하고 현장에서 철수를 지시했다

 

L-가다를  오늘도 내가 놓는다

마스 설치방법과 함께 재미를 부치고 있는 시점에 현장을 철수하게 돼 아쉽다

마지막 마스와 연결되는 곳의 높이가 유지코 높이 보다 훨씬 낮았다

오후에는 무사시(武藏)가 와서 L-가다 구베(흐름)를 잡아준다

이도(실)를 띄웠으나 갑자기 낮아져서 L-가다 높이가 나오지 않자 이도(실)를

테프로 붙여가며 높이를 조정해갔다. 마지막에도 높이가 안나오자 산기(각목)로

다이를 만든 후에 L-가다를 설치했다

작업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가네꼬(金子)가  "잘 먹고 잘 살아라"며 퇘하며 침을 뱉었다

이 물은 절대로 먹지 않는다면서 침을 뱉고 돌아서지만 다시 먹게 돼는 것이

세상 사 아니냐면서 단가 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장에게 조언할 것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