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일본사람들은 성경을 성서라고 한다)는 모든 생활을 희생하고 읽어야 한다"
"성서의 말씀을 나 자신에게 하는 말씀으로 귀를 기울려야 한다"
"성서 전체는 그리스도의 노크 다,
이 노크에 응하여 마음의 문을 여느냐 열지 않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은 달라진다"
미우라 아야꼬(三浦綾子)의 신약성서 입문의 마지막 구절이다
지금 나는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성경을 읽있는가 자문해 보지만 확신이 서지 않는다
성경 말씀이 나에게 하신 말씀으로 알고 귀 기울렸는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였다
아직까지 한번도 성경을 통독하지 못한 강박관념 때문에
체면치리로 읽고 있지는 않을까....
하지만 예수님의 노크소리는 내 마음 문을 열고 맞이할 준비를 항상 하고 있다
주님, 제 마음문이 활짝 열려 있아으니 오셔서 가장 높은 곳에 거하소서 거하소서
어제 수요기도회가 끝난 후 일본인들로 구성된 3구역 예배를 교회에서 드리고 있었다
마흔한살의 세키네 집사. 바람난 남편은 작은 마누라와 살고 있다
아이 하나 만 바라보고 믿음생활에 열심인 세키네 집사가 감기가 심한데도
구역예배에 참석 울면서 기도를 하고 있다
일본어 설교를 동시통역하자는 문제로 요즈음 교회가 어수선하다
훗사(福生)장노교회는 일본땅에 있는 일본장노교회 소속의 교회인데도
군부대에서 나오는 여자성도들이 동시통역을 하자고 한다
군부대의 성도들은 길어야 3년 이곳을 떠난다
교회가 번성하려면 일본인 성도의 숫자가 많아야 된다는 것을 모르는 것도 아닐텐데
한국사람보다 더 많은 일본인을 전도하면 될 것 아니냐는 식으로
일부 사람들이 일본인 성도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
요즈음 일본인 남자성도들이 보이지 않는 것도 그 때문인 것 같다
오후에는 사이다마(崎玉)현 현장에서 사장과 함께 사이세끼(碎石)평탄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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