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10월 6일 -

高 山 芝 2010. 7. 13. 18:38

술이 화근일까 아니면 말이 화근일까

가불한 만엔을 갖고 파칭코에 갔던 데라(卓씨)가 야마구치(山口)와 가네다(金田)와는

별도로 혼자 차를 타고 숙소에 돌아왔다

자정 무렵 술을 마시고 돌아온  가네다(金田), 야마구치(山口), 데라(卓씨)등 3명이

싸우는데 가관이 아니였다

데라(卓씨)가 야마구치(山口) 에게 잘못했다고 하는데도 돌아서서 너는 나쁜 놈이라고

한소리를 또 하고 또 하는 고문이 지겹게 이어졌다

그러다 결국 치고 박는 몸싸움이 벌어졌다  잠이 깬 동료들이 말려도 막무가네였다

야마구치(山口)와 가네다(金田)가 합세하여 덤벼들자 도망가는 데라(卓씨)

말려도 듣지않고 더욱 기세가 등등한 꼴들이 보기싫어서  방문을 잠구고 불을 껏다

숙소가 민가와 떨어저있어서 다행이다

신고라도 들어갔으면 우리 모두가 선의의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추위와 모기때문에 산에서 내려온 데라(卓씨)를 또 공격하는 두사람

3시경 사장이 내려와 고함을 치자 조용해졌다

술에 취한 야마구치(山口)가 망을 보고 데라(卓씨) 사장집에 들어가 무엇을 훔친 모양이다

야마구치(山口)와 가네다(金田)는 서로 도둑놈이라고 치고 받더니 데라(卓씨)를 공격하는데는

형 동생하며 협력했다 

그 모습들을 보고있자니 이것이 인간이구나라는 참담함이 가슴을 짓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