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만 되면 비가 내려서 쉬게 된다.
숙소에서 쉬고있는데 무사시(武藏)가 파칭코에 가자며 유혹한다
숙소의 방에 걸어논 양복에 곰팡이가 슬어서 세탁도 할 겸 따라 나섰다
더구나 다음 주에는 성찬식이 있다
파칭코장에서 동료들 모두 환타지라는 기계 앞에 앉았다
훈이에게 먼저 아다리 되더니 사장과 하라(原)도 뒤이어 터졌다
양복을 세탁소에 맡기고 숙소에 돌아와서 누어있는 나를 데라(卓씨)가 깨웠다
데라(卓씨)가 무어라고 했지만 비몽사몽간 그대로 잠이 들고 말았다
입 안이 텁텁하여 거울을 보니 아구쪽으로 검은 피가 맺혀있다
열이 있고 몸살에 감기기운이 겹친 것 같다
건강은 지금 나에게는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나에게는 유일한 자산이다
하나님이 지켜주실거라 확신하지만 스스로도 주의해야함을 잊지말자
미우라 아야꼬(三浦綾子)의 " 편범한 생활속에 삶의 진실을 느끼며" 란 책을 읽었다
읽다보니 지난번 다른 제목으로 읽었던 수상집이었다
다시한번 음미해가며 읽는 맛도 개미가 있다
영혼의 시장끼라는 구절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자만이란 포만감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된다
익숙해진다는 것과 잊어버린다는 것의 관계
부모님의 고마움도 익숙해지면 잊어버린다
습관은 무감각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당연한 느낌이 아닐까....
숨 쉴수있는 이땅의 공기에도 익숙해지면서 당연한 걸로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
" 하나님. 제가 모든 것에 익숙해져서 무감각해지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게 될지라도
하나님만은 잊지않도록 도아주소서 도아주소서 "
오늘 우리가 3:2로 이긴 한일전은 참으로 박진감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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