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련(試鍊) ] - 1994년 12월 4일 * A -

12월 들어 첫번째 일요일

이노우에(井上)등 4명에게 교회에 함께 가자고 하자 헌금을 할 돈이 없다면서

다음주 부터 예배드리곘다고 한다 

나도 가진 돈이 달랑 900엔 뿐 이였다

급여가 내일 나온다는 말을 듣고 혼자서 교회로 향했다

딸 생일이라면서 점심식사를 숙소의 동료들 몫까지 준비했다는 조집사가 서운해한다

 

" 아론의 살구나무 지팡이(민17/8-11) " 란 제목의 주일 낮 설교말씀이다

히브리어로 "깨어있다"는 뜻을 가진 살구나무는 1월에 꽃을 피고 4월에 열매를 맺는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속히 이루어 진다는 뜻이 살구나무에 있다고 했다

하나 : 움이 돋은 지팡이는 살아있다는 증거 다 

         성도의 생사는 믿음의 유무에 있다

        "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다(야곱3/17)"

        "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계3/1)"

        사데교회는 세속화된 교회였다. 행위가 없는 생명이 없는 교회였다

        성도의 삶에는 거듭남이 있어야 한다.

        옛사람의 본성은 죽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믿기 전 보다 믿은 후에 무엇인가 달라져야 한다

        예수의 흔적이 우리의 삶 속에서 나타나야 한다

        예수를 믿기 전에는 우리는 죽은 나무였다.

        예수를 만남으로 우리의 죽은 심령에서 소망의 삯이 튼 것이다

둘 :   순이 난 지팡이는 앞으로 자라날 소망을 나타낸다

        기독교는 소망의 종교 다.  신자와 불신자의 바램에는 차이가 있다

        불신자(不信者)는 세상적인 욕망을 갖고 살아가지만 신자(信者)는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는

        소망의 삶을 살아간다

        " 하나님은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썪지않고 더럽지않고 쇠하지아니하는 기업을

         잇게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한 것이라 (베전1/3-4) "

        "우리가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니 보이는 것은 누가 바라리오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한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라 (롬8/24-25) " 

         노아는 120년 후의 일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방주를 만들었다

         소망의 신앙에는 희생과 봉사가 따른다

         마른 막대기와 같은 나에게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움이 돋는다

        "희망은 사람들을 소망으로 인도하는 신앙이다 (헬렌켈러) "

         희망이 없는 신앙은 죽은 신앙이다

셋 :    꽃이 핀 지팡이. 꽃은 사랑을 상징한다,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 다

         십계명은 사랑의 계명이다.  꽃에는 향기가 있어서 벌과 나비를 불러모운다

         어거스틴은 " 사랑은 인력(引力)이다" 라고 했다. 사랑은 끌어당기는 힘이다

         전도를 할려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있어야 한다.

         벌은 사람을 쏘기도 하지만 달콤한 꿀을 우리에게 준다

         전도를 하게되면 벌 같은 사람도 나비 같은 사람도 만나게 된다

         사랑은 병든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약(藥)이다

         예수님은 세상을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기까지 사랑하셨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찌라(요14/20-21)"

       " 예수님은 나를 사랑합니다. 나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를 날마다 외치는  성도가 되자

넷 :   열매가 열린 지팡이는 행하는 믿음 실천하는 신앙을 뜻한다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으로 살아가는 삶의 열매 다

        하나님이 쓰신다면 현제의 재능이나 환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구속하시고 우리를 깨끗게 하사

        선한 일에 열심하는 친 백성이 되게하려 하심이라 (딛2/14) "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항 것을 예비하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게 하라 (딛3/14) "

        열매없는 무화과나무를 예수님은 저주하였다

        마른 지팡이 같은 나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여 움이 돋고 순이 돋고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표적을 보이는 성도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