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신쥬쿠(新宿) 나들이다
오늘 돈이 송금될 수 있도록 백조세탁을 찾았다
길이 헷갈려서 주변을 맴돌다가 월드기획에서 송금을 하려고 되돌아서는데
백조세탁 간판이 보였다
일본으로 귀화를 한 주인은 이번에 한국에 나갔는데 15일 비자밖에 받지 못하였다면서
거꾸로 되었다고 넉두리를 하였다
4십만엔 송금에 2천엔 수수료 이번에는 싸게 송금을 한 셈이다
카메라를 살까하고 요도바시 카메라점에 갔다가 발길을 돌렸다
돈을 쓴다는 것이 겁이 난다
한인 식당에서 육계장으로 식사를 하고 염색약과 비누를 샀다
아끼가와(秋川)역에서 시헌이 형에게 전화를 하자 시헌이 형이 반가워서 어쩔줄 모른다.
국제전화는 요금이 비싸니 편지로 회포를 풀자는 시헌이 형이 고마울 뿐이다
아라에게 송금을 하였으니 엄마더러 확인을 하고 저녁에 연락하라고 해놓고
슈퍼에 들려서 도너츠를 하나 샀다
김치찌게 삼겹살등이 생각나지만 아내도 나처럼 절제하며 참고 있을거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번 정월 휴가를 뜻깊게 보내야 할텐데....
우선 일어성경을 조금씩이라도 읽자
그리고 95년 새해를 주신 주님의 뜻을 묵상해보자
" 고영표(高永表). 고영표(高永表)! 힘을 내자
남아있는 시간이 내 편이란 것을 항상 명심하고 힘을 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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