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도 마지막 날이 저문다
금년 한해동안 나를 돌이켜본다
365일이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인종의 시간이였다
여름을 나면서부터 상황은 더욱 악화되어 불안과 초조의 연속이였다
50년만의 혹서 속에서 월급이 제 때 나오지 않는데도 묵묵히 일을 나가자
누구를 위하여 땀을 흘리냐는 주위의 비아냥이 나를 짖눌렀다
그러나 돌이켜보면 지난 1년동안 하나님은 나에게 인내를, 인내가 곧 축복임을 체험하게 하였다
불황의 긴 터널 속에서도 나에게는 일 할 수 있게 하여 주었고
아내 또한 직장을 이곳 저곳 옮기었지만 쉬지않고 곧 바로 일 할 수 있는 일터를 주셨다
결이가 배치고사에서 전교 수석을 한 것도 축복이였다
이렇게 많은 축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감사할 수 밖에 없다
성경을 완독한 것도 축복이요
마음의 양식 노트를 3권째 쓰게 해 주신 것도 마음의 양식을 통하여 믿음의 폭이 넓어짐 또한
축복이다. 밀린 급여 4십3만엔이 다음 해로 넘어간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 여름 흘린 땀의 결실의 수확을 다음해로 넘기신 하나님의 뜻, 그분의 뜻이 있을 것이다
"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환경의 도구로 저를 단련시키신 당신께 감사와 영광을 드리나이다
1995년 새해에도 연약한 제가 성경을 일독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일어 성경으로 신약성경을 완독할 수 있게 붙들어 주옵소서
허락하시면 통신신학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옵소서
새해에는 우리 은영(아라)가 고1, 결이가 중2, 요한이가 6학년이 되나이다
이 아이들에게 건강에 건강을 더하여 주시옵고 지혜에 지혜를 더하여 주시옵고
주 안에서 서로 우애하는 형제자매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제 아내 김상옥를 강권으로 붙드사 건강을 주시옵고 절망하지 않고 소망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고
그녀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어머니와 영권이 영조 성희 명희 가정을 주님 새해에도 지켜주옵소서
장모님과 처형들의 가정을 주여 기억하여 주옵소서
아직까지 주님을 모르고 있는 저들이 새해에는 성령님의 역사하심으로 소망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안도구미(安藤組) 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우상을 섬기는 저들의 마음을 변화시켜주옵소서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섬김으로 세상이 누릴 수 없는 축복을 저들이 누리게 하옵소서
훗사복음교회(福生福音敎會)에 하나님의 놀라운 성령이 임하게 하옵소서
하여서 완악한 일본인들의 마음이 변화하여 일본열도가 복음화되게 하옵소서
대한민국을 주여 붙들어 주옵소서
주 안에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는 민족으로 국가로 세워주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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