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딸 아라의 생일이 오늘이라는 생각이 일을 하다가 갑자기 떠올랐다
비가 올 것 같아서 비옷과 장화로 중무장을 하고 나간 일터.
츠치야사장이 직접 작업지시를 했다.
늘 같은 생각이지만 츠치야사장과 함께 작업을 하면 쉴 사이가 없다.
콘크리트를 들다가 허리를 삐끗하자 츠치야사장이 인상을 쓴다
아들 요시에게 함께 들자고 부탁을 하여 옮겠지만 츠치야사장은 그뒤로 시켜도 될 일을
본인이 직접했다 .사장이 솔선수범을 하다보니 모두 다 열심이다.
비옷을 입었지만 옷인 이미 젖은 상태, 점심식사를 하는데 반찬이 말이 아니다
사람은 두명인데 생선은 한마리, 어제 저녁 갈비는 무사시의 성질덕분이었다
점심을 먹고 일은 끝났다.
다나카현장은 출근은 했으나 비때문에 작업은 하지 못했다.
안도사장이 오늘저녁 야간작업과 내일은 일요일인데
나보고 다나카현장에 함께 나가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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