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7월 10일 -

高 山 芝 2013. 8. 13. 13:59

10일 만에 처음으로 그것도 숙소의 작업을 했다.

오랜만에 날씨도 활짝개어 한여름을 말하고 있다

무사시, 도지마, 나와 사장의 사촌형 이렇게 4명이 숙소의 창고를 확장하는 일이다

일을 만들어서 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처음부터 너무 식당을 확장하는 것은 아닐까?

어제도 매상이 25만엔 이었다면서 요즘은 평균 20만엔은 된다면서

토지가 다른사람으로 되어있어서 오매신협으로부터 대출을 거절당해서

매상을 일단 은행에 예금을해서 신용부터 쌓고있다고 전하는 사장의 사촌형.

식당개업식에는 사장의 친족 인 어머니나 친형은 오지않고 처가집 식구들만 서울에서 왔다

 "아쉬울 때만 찾는 형제는 없는것 만 못하다는 안도사장의 말이 귓가에 남는다.

어제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 우리 결이의 생일카드를 샀다.

멜로디가 나오는 카드였다.

이번 기말시험에서 평귬 94점을 받은 우리 둘째 딸이 어제는 집사람이 월급이야기를 하자

"엄마는 돈밖에 모른다" 고 투덜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