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시 련(試鍊) ] - 1995년 9월 1일 -

高 山 芝 2013. 11. 5. 17:54

9월이라서 그런지 스치는 바람도 재법 선선하다.

110엔 밖에 없어 캔커피를 하나 밖에 살 수 없다면서 한모금 만 마시고

달라는 야마모토. 수요예배를 안드려서 그런지 교회를 한참 만에 간 것다면서

너스레를 떨렀다. 가끔 버릇없게 굴 때도 있지만 심성은 착한 친구 다.

오늘은 하마상까지 4명이 유지코를 놓았다.

오후에 메지를 넣고 있는 나에게 "우마이"하는 노리상.

"매지전문가"라는 나의 말에 활짝웃었다.

안도사장이 인부다시를 우선시하는 듯 하다

내일까지 야간작업을 하느냐는 나의 말에 오늘저녁만 우리가 하고 내일부터는

인부다시 팀이 한다고 했다. 또 잔머리를 굴리는 것일까?

오래 있는 사람을 대우해주겠다는 사장의 말이 또 말로 끝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