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명(借名)의 세월 - 3 ]

[ 회 복(回復) ] - 1996년 2월 16일 -

高 山 芝 2014. 5. 22. 13:20

우리 막내 요한이가 오늘 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아빠가 곁에 없어도 꿋꿋하게 잘 자라고 있는

아이들과 집사람에게 미안할 뿐이다

호소작업을 한다더니 흙탕물 속에서 오지마스를 설치했다.

눈발이 비치는 추운 날씨에 시린손가락때문에 고생을 한 하루였다

아침에 집으로 보낼 소포를 부탁을 했는데

내용을 몰라서 부치지했다는 아주머니.

저녁식사로 카레가 나왔다

한국에서는 김정일의 본처의 망명설로 요란한데 비해

일본의 메스컴은 조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