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5월 18일 -

高 山 芝 2010. 2. 25. 13:03

내 마음 한구석에는 아직도 일확천금을 꿈꾸는 탐욕이 자리 잡고 있다

파칭코 모닝을 받고 난 후 3박스가 터졌다

환전을 했어야 하는데 야스다(安田)상과 훈이가 더 터질 것이라면서

계속하라고 바람을 잡았다, 

그러나 2박스를 잡아 먹고서도 터지지 않았다

내 심지가 약해서 다른사람의 말에 흔들린 것을 누구를 탓해 보았자 

소용없는 노릇이다

야스다(安田)상은 내가 구슬을 집어 넣고 나면 매제인 이노우에(井上)를

내 자리에 앉힐 심산이였다

 

가네다(金田)도 겉 보기와는 달라 다시 봐야곘다

돈이 없어 귀국을 못하고 우에노공원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 그의 친구가 있다

가네다(金田)의 아들(인천거주)에게 부산이 집인 그가 50만엔 상당의 원화를

송금하면 가네다(金田)가 엔화로 그에게 지급하기로 한 모양이다

일이 없는 가네다(金田)에게 돈이 있을이 만무하다

그 와중에서도 가네다(金田)는 술을 마시다 하찌오지(八王子)경찰서에

붙들리기도 했고 여자를 사귀고 있었다

노숙을 하고 있는 친구를 자기 숙소에 데려다 잠이나 재우면서 "돈이 거짓말

하고 있다" 했으면 그래도 이해를 했을텐데 얼굴이 두꺼운 친구 다

무사시(武藏)가 야스다(安田)상을 따라서 요꼬다(橫田)기지에 고스톱을 치러 갔다가

이틀만에 꽤죄죄한 모습으로 나타나 하는 말

" 우리 아버지가 너는 땀 흘려 일을 하되 놀음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