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6월 2일 -

高 山 芝 2010. 3. 10. 11:23

기도는 어떻게하는 것일까 에 대한 의구심이 조금은 사라졌다

기도는 자신의 믿음을 들어내는 행위이다.

이제까지 나는 기도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되는 줄 알았다

기도는 최선을 다하는 열정과 인내를 통해 응답 된다는 사실. 

문제를 주님 앞에 갖고 나가서  담대히 간구할 수 있는 용기 기도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열정, 그리고 기도가 응답 될 때까지

기다리는 인내가 어우러져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 지는 것임을 주기도문을 통하여

알게 됐다. 예수님을 주기도문을 통하여 기도의 모형을 제시하였다

구하되 중언부언 하지말고  간결하게 구하라 하신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우리들의 현실문제를 구하라 한다

 

"이름이 거룩히여김을 받으시오며/나라에 임하옵시며/그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듯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 하나님께 영광을 먼저 돌림 -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악에서 구하옵소서"    - 우리들의 현실 문제 해결을 간구 - 

 

예수님은 기도의 모형을 제시하시면서 우리들의 현실문제 중 

먼저 거론한 물질(일용할 양식)은 우리 삶 속에 어쩜 가장 소중 한 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물질을 어떻게 획득하여 어디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하늘의 보화도 될 수 있고

망령된 우상으로 변질할 수도 있다

물질과 마음의 유기적관계 그리고 이중적 가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주기도문을 읽다가

현대 사회에서의 물질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가치의 혼둔 속에서

물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성경은  하나님 만이 최고의 가치라고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재 정립시킴으로 이웃사랑의 체험을 통하여

멍에의 사슬로 부터 벗어나 자유를 얻게 한다는 금식을 나는 해 본 적이 없다 

상대방을 헐뜻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관용으로

덕에 의한 권면의 자세로 비판하라는 말씀이 특히 가슴에 와 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