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6월 3일 -

高 山 芝 2010. 3. 10. 12:45

3일 일을 하고 오늘부터 또 야스미(휴뮤) 다

일본인들과 작업을 할 때는 일이 없다고 서 있으면 안된다

대성(大成) 감독이 포크레인 기사에게 작업 지시를 하고는 나타나지 않았다

시키지 않았지만 휀스를 원래대로 복구시켰다.

일이 없다고 쉬고 있으면 그들은 우리를 태만하다 할 것이다.

한국인은 부지런하다는 인상을 일본인에게 심어주고 싶다.

내가 남 보다 일을 잘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자

어제 현장에서 데라(卓씨)가 할 일이 없다면서 투덜거렸다

일이 없으면 찾아서 하자는 나의 말에 싫은 표정이다

 

4월에 통과 되어야 할 예산안이 아직까지 국회에 계류 중이다  

오자와는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선거를 하자고 하지만 자민당과 사민당이 반대 다

한국 같으면 날치기를 해서라도 통과 시켰을 터인데 덕분에 관공사는 대부분 중단됐다

오까모또(岡本)와 무사시(武藏)와 함께 오후에는 사마란도 강가에서 수석을 주었다

오까모또(岡本)는 내일 숙소를 떠난다

안도구미(安藤組)로 옮긴 후 8개월동안 송금을 못해 괴로워 하더니 하네다(羽田)공항 근처로

일자리를 찾아 옮겨간다. 술과 파칭코를 조금만 절제하면 괜찮을 텐데 서운하다

 

" 주님 당신께 영광과 찬송을 드립니다.

이시간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제게 내린 징계를 거두어 주소서.

참으로 내 자신이 일이 없어서 삶을 낭비할 때 실족할까 두렵나이다

부디 저를 붙들어 주시사 당신의 뜻 가운데 세상 빚을 갚게 하시고

가족들이 모두 모여서 당신께 경배드릴 수 있게 하옵소서

땀흘리고 일하는 즐거움을 제게서 빼앗지 마시고

마음놓고 일 할 수 있는 일터를 제게 허락하여 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림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