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훗사(福生)역 근처의 도로공사가 시작 되었다
내가 안도구미(安藤組)와 인연을 맺은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
유지코를 들다가 손가락에 멍이 든 기억이 어제 같다
데라(卓씨)가 신이 났다. 본인이 주관할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무사시(武藏)와 데라(卓씨)가 유지코를, 하라(原)는 L 가다를 놓는다
메지 담당인 나는 종일 쭈구리고 앉아서 유지코와 L 가다 메지를 넣었다
허리가 아파 잠시 쉬고 있는 나에게
" 형님 돈이 있으면 가네다(김田) 장갑이나 사주세요"하는 데라(卓씨)
" 돈이 있으면 " 이란 말에 가시가 있다
돈이 없다고 했지만 기분은 별로 다
" 지가 사주지 " 하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참았다
어제 파칭코에서 자기도 돈을 땃다며 자랑하는 사장에게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했더니 돌아오는 길에
캔맥주를 하나씩 돌린다
사워를 하고 나니 9시가 넘었다
책을 볼려는데 눈이 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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