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6월 23일 -

高 山 芝 2010. 3. 18. 19:08

오늘부터 훗사(福生)역 근처의 도로공사가 시작 되었다

내가 안도구미(安藤組)와 인연을 맺은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

유지코를 들다가 손가락에 멍이 든 기억이 어제 같다

데라(卓씨)가 신이 났다.  본인이 주관할 수 있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무사시(武藏)와 데라(卓씨)가 유지코를,  하라(原)는 L 가다를 놓는다

메지 담당인 나는 종일 쭈구리고 앉아서 유지코와 L 가다 메지를 넣었다 

허리가 아파 잠시 쉬고 있는 나에게 

" 형님 돈이 있으면 가네다(김田) 장갑이나 사주세요"하는 데라(卓씨)

" 돈이 있으면 " 이란 말에 가시가 있다

돈이 없다고 했지만 기분은 별로 다 

" 지가 사주지 " 하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참았다

 

어제 파칭코에서 자기도 돈을 땃다며 자랑하는 사장에게

그런 재미라도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했더니 돌아오는 길에

캔맥주를 하나씩 돌린다

사워를 하고 나니 9시가 넘었다

책을 볼려는데 눈이 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