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 아침, 어제 외출한 식당아주머니가 돌아오지 않아
사모가 찌게를 끓이고 있다.
새벽 1시경 외상술을 마신다던 무사시(武藏)가 정씨를 데리고 왔다
신쥬쿠에서 술을 먹으로 훗사(福生)까지 온 괴상한 친구 다
예배시간 전까지 교회로 바로 오곘다는 후루가와(古川)를 놔두고 교회로 향했다
주일 설교는 " 신앙생활의 진(眞) 선(善) 미(美) ' 제목의 말씀이다
믿음생활이란 첫째도 참고 견디는 것이며 둘째 셋째도 마찬가지라 하시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인생도 마찬가지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인내가 인생의 가장 큰 열쇠인줄 모르고 살아온 나였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삶의 목표인 줄 모르고 그 분의 선한 뜻을 망각하고
내 의지대로 내 뜻대로 살아 온 나의 인생이였다
어제가 육이오 44주년 임을 상기하다가 마흔네살 난 나를 돌이켜 보았다
환란이 오자 나는 내 인생이 이것으로 끝났다고 착각하며 살아왔다
하지만 내 나이 아직은 마흔네살 육십이 되려면 16년이나 남았다는 사실을
오늘 문득 깨달았다.
" 나의 갈길은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한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
욥의 고백처럼 주님의 선한 일을 위해 택함을 받고 연단의 과정을 겪고 있는
삶이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견뎌내야 한다
" 의(義)에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 란 저녁설교 말씀도 가슴에 와 닫는다
의(義)는 예수를 믿음으로 받는 것이다
갈급한 심령으로 의(義)를 구하는 자에게 예수님은 영(靈)의 양식을 은혜를 체워준다
"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체워주리라 "고 하신 주님께 입을 크게 벌리고 크게 구하는
우리가 되자고 하신 목사님의 설교 말씀은
"크게 사용하시고자 큰 시련을 주었으니 영표야 너는 지금 크게 구하라"는 소리로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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