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7월 2일 -

高 山 芝 2010. 3. 22. 18:48

섭씨 32도를 웃도는  찜통같은 날씨 다

어제 작업을 한 곳을 사이세끼(碎石)을 깔고 방을 잡은 후 레미콘을 타설한다

후루가와(古川)의 식탐 때문에 낯이 뜨거웠다

일본인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그들이 반찬을 함께 먹자 하자 걸신들린 듯이 먹는 후루가와(古川)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도 좋지만 상대가 일본인들이라 기분이 언짢았다

쯔찌야(土屋)건설 직원들의 근무태도는 배울 만 하다

다른 현장이 바쁜 것 같으면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자기 일 처럼 찾아간다

호소(아스팔트 )타설이 야간작업으로 잡혔다. 네끼 등 작업도구를 준비하는데

성한 것이 없다 . 안도구미(安藤組) 같았으면 돈 벌어 이런 거나 준비하지 하고

투덜거릴만 한데 부러진 네끼를 말없이 수선한다.

 

하나님은 인식하는 존재가 아니고 믿어야 할 존재라고 말하는 미우라아야꼬(三浦綾子)

인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청각은 19사이클에서 20사이클 정도이며

개는 25사이클 박쥐는 80사이클 돌고래는 120사이클까지 들을 수 있다.

사람은 너무 작은 소리도 너무 큰 소리도 들을 수 없다

우리의 눈은 선풍기 날개처럼 빨리 돌아가는 물체도 볼 수가 없다

그런 유한한 존재가 인간이다.

 깊은 바다에 사는 물고기는 눈을 쓰지 않으니 퇴화되어 볼 수가  없다

눈도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 되듯이

우리가 영적인 눈을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된다는 말 공감이 간다 .

자신의 재능도 개발하지 않으면 없어진다는 사실 늘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