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명(借名)의 세월 - 2 ]

[ 연 단(鍊鍛) ] - 1994년 7월 5일 -

高 山 芝 2010. 3. 23. 11:49

섭씨 39도 오늘 훗사(福生)의 온도 다

바람 마저 없어 땀으로 멱을 감으며 호리가다를 파는 작업

사장이 윤보(포크레인)로 굴착하다 수도관을 건드렸다

수도회사에서 나와 수도관을 보수하는 동안에도 땀은 계속 흘러내렸다

땀을 흘리는 모습이 안되어 보였던지  얼음물을 내놓는 동네 아주머니들

고맙다는 말과 함께 얼음물을 들이켰다

사장의 큰형과 작은 형이 작업현장에 들렸다

사이다마현장의 수금이 오늘 된다는 것을 미리 알고 찾아 온 사장의 형제들

보기에 좋은 모습은 아니다

철판을 준비하지 못한 마에가와(前川)에게 사장이 짜증을 낸다

마에가와(前川) 대신 나와 야마구치(山口)가 철판을  앞 뒤에서 붙잡고

페로다 앞에서 두번이나 뛰었더니 녹초가 된다

사워를 하고 누었는데 발바닥이 아프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발바닥을 두둘겨 줄텐데....

아이들과 집사람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