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 돌아와서 바로 잠자리에 들어 아침에야 눈을 떳다
후지산(富士山)행을 하고 있던 어제 밤 12시경 사장이 숙소에 찾아와서 동료들에게
5만엔씩 가불을 해주면서 자기를 이해해 달라고 했다
책임감이 결여된 사장을 믿고 계속 숙소에 남아 있어야 할지 난감하다
일자리를 알아보기 위하여 노병찬씨에게 전화를 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았다
임집사를 통하여 가네마루(金丸)집사에게 일단 부탁을 해보자
집사람이 쉬는 줄 알고 연락했더니 직장에 나가고 없다
아이들도 방학이라서 인천에 내려갔다
"사랑이 많으신 주님
후지산(富士山) 산행을 무사히 다녀오게 하심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시간 어떤 결정을 하여야 할지 저는 알지 못하나이다
주님 저로 하여금 깨닫게 하옵소서
이곳에 계속 있는 것이 주님의 뜻이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드나이다
제가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물을 주께서 챙기어 주옵소서
일본에 와서 까지 저를 시험하시나이까
저로 하여금 마음놓고 땀을 흘리면서 주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좋을 일터를 저에게 허락 하소서
주께서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나이다
주여 응답하소서
제 삶의 키를 주께서 잡으셨사오니 주의 뜻대로 하옵소서
아내의 고생에 제가 흘린 땀으로 일조할 수 있도록 주여 허락하소서
나의 주 예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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